'미녀 공심이' 남궁민-민아, 드디어 무너진 철벽…달달한 첫 데이트

입력 2016-07-03 10:55   수정 2016-07-03 10:57


‘미녀 공심이’ 남궁민-민아의 달달한 케미가 화제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미녀 공심이’ 15회분에서는 한층 더 사랑스러워진 안단태(남궁민 분)와 공심(민아 분)의 로맨스가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은 놀이공원으로 역사적인 첫 데이트를 떠났고, 병원에 입원한 공심 덕분에(?) 서로의 사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설렘을 더했다.

“내일 뭐 해요? 놀이 공원 갈래요?”라는 공심의 제안에 연수원 동기 모임까지 미루고 승낙한 단태. 당연히 거절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단태와 단둘이 데이트를 떠나게 되자 공심은 아침부터 정성스레 도시락을 쌌다. 배가 자꾸 아파왔지만, 야무지게 가발을 고쳐 쓰며 집을 나섰고, 단태와 우연히 커플룩까지 입었다.

하지만 레일바이크를 타던 중, 공심은 정신을 잃으며 쓰러졌고 맹장염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그리고 이를 시작으로, 공심에게 애정을 표현하지 못했던 단태가 달라졌다. 수술 전, 공심의 손을 잡고 “내가 계속 여기 있을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며 안심을 시키더니, 드라이 샴푸로 공심의 머리를 감겨줬고, 탈모 부분에 약까지 발라줬다. 사소한 일상은 물론, 밝히기 껄끄러운 치부까지 함께하게 된 것.

뿐만 아니라, 단태는 방귀가 나오면 퇴원할까 봐, 단둘이 한 공간에 있는 기회가 사라질까 봐 방귀를 숨기는 공심의 귀여운 만행도 함께했다. 산책 중 “공심씨랑 둘이 이렇게 밤에도 같이 있으니까 좋아요”라며 스스럼없이 감정을 표현했다.

공심을 진심으로 대하고 싶은 마음에 본심과 달리 철벽을 쌓아오던 단태. 하지만 직진하는 그녀를 위해 단태는 무장을 해제했고, 좋아하는 공심과 일상을 깊숙이 공유하며 설렘과 감동을 선물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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